안반데기 보름달뜬날

금요일에 월차를 내고 별보러 가기로 예약했어요
지인하고 시간이 안맞아서 언제갈까 말만하다가 서로 맞는 시간이 금요일 밖에 없어서 10월30일에 출발!!

그런데 두둥! 일요일에 비소식이 ㅜㅜ
그럼 토욜부터 구름낄텐데 라는 생각으로 걱정가득
그래도 예약했으니 출발했습니다

서울 근교까지는 아직 맑음!

가까워 질수록 안개가 가득 ㅜㅜ 그래도 밤에는 없을 수도 있다는 희망을 안고..

으아 안개가 더 심해졌어요
그래서 도착해서 밥먹고 새벽에 보자라고 말하며 조금 자서 다시 일어났더니 안개가 없어졌어요

근데 중요한건 안개가 아니라
금요일이 보름달 뜨는 날이었네요ㅜㅜㅠㅠ

고생 고생해서 운전도 하고 새벽 세시에 산안개를 헤치며 올라갔는데

이거라니 ㅜㅜ
망연자실..

후 .. 다음에 다시 시도해보겠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