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오랜만에 교보문고가서 속독한 [나의 완벽한 남자친구와 그의 연인]


안녕하세요. 오늘 너무나도 날씨가 좋았아요 ㅎㅎ

오랜만에 서울에 놀러온 오래된 친구를 만나서 놀러다니면서 이제 나이를 먹으니 조금 많이 지쳤구나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예전의 나와는 달리 조금 조용하게 놀고 싶은 마음반, 몸은 지쳤지만 아직도 어릴 적 처럼 놀고 싶은 마음도 있고, 나도 나를 모르겠네요 ㅎㅎㅎ

친구랑 조금 일찍 헤어지고 볼일이 있어서 교보문고로 갔어요.

집에 바로 들어가기 조금 아쉬워서(친구가 집이 멀어서 일찍 헤어졌어요ㅜㅜ) 교보문고도 겸사 들렸네요 ㅎㅎ


책을 찬찬히 보다가 부동산이나 경제책이 아직도 뜨겁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다른 쪽도 설렁설렁 걷가가 흥미로운 제목을 발견해서 그 자리에서 앉아서 속독했어요.

흥미롭지않나요??? 제목이 흥미로워서 읽게되었어요.
나의 완벽한 남자친구와 그의 연인

책의 주인공은 여자인데, 결혼이라는 제도를 싫어하는 사람이에요. 본인이 현대사회에서 어릴적부터 남자친구를 사귀면서 남자친구의 “내꺼”라는 지칭을 싫어했던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헤어졌고요.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 결혼이라는 말을 하지않는 남자친구들을 만난적도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주인공을 너무 쉽게 보고 양다리나 주인공을 막대했다고 하네요.

정조관념 없는 사람 혹은 본인을 막대하는 사람을 만나는 바에는 그렇지않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는데(처음부터 비혼이라고 밝히지않는 주인공이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남자친구가 어느날 결혼이야기를 꺼내게 되었고, 그 둘은 헤어지게 되었다로 글이 시작합니다.

한줄로 요약하자면
공유오피스에서 일어나는 공유연애

오픈릴레이션쉽 이라고 들어보셨어요?
예~~~전에 얼핏들었는데, 이 책을 보고 다시 생각나네요
이런게 있어~? 하면서 놀랐던게 기억이 났어요

뒤에 줄거리를 보면 다자연애, 독점하지않은 연애라고 하네요. 솔직히 저는 이해하지 못하겠네요..

대한민국의 평범하고 평범한 여자로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내용이라, 약간 막장이야기나 티비를 읽는 기분이었어요. 쉽게 잘 읽히는..

이런 연애를 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있을까요? 독점욕을 갖지않아야하는데,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데이트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는 상상을 하는 것 조차할 수 없는 사람인데… 어떻게 그렇게 둘수 있을까요?

아무리 그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하더라도.. 흠..
책은 재밌게 읽었지만 저에게는 현실성없는 소설이었네요 ㅎㅎ



#오픈릴레이션십소설책 #다자연애


728x90